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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ay by day

일상 잡담

​어제가 월급 날이었다. 월급의 기쁨도 잠시. 

카드값 선결제하고 저축할거 빼놓고 나니 텅장. 텅텅텅장. 이게 어떻게 된 일인가 분석하려고

카드 내역서를 보며 가계부를 작성했다.


젠장. 정신 놓고 현질하는 바람에..

6월, 7월 드매레 시작한지 두달여 만에 근 90만원을 썼더라. 두 눈을 의심케하는 숫자 ㅋㅋㅋ 와

진짜 돌았었나보다 ㅋㅋㅋㅋ 지금까지 나는 스스로를 라이트 과금 유저라고 생각했는데 ㅋㅋㅋㅋ 

헤비 유저였네.. 여러분 저 처럼 정신 놔버리고 게임 캐릭터 모으기에 정신 팔리면 거지됩니다. (반성)


게다가 다시 운동 시작하겠다고 1년 반 만에 요가&필라테스를 7개월 결제했더니 ㅋㅋㅋ

반년 넘게 가계부 안쓰니까 그지가 다 됐다.


아이튠즈에 연결해 놓은 카드는 잘 안쓰는 체크 카드로 바꿔 놓았고. 게임할 때마다 현질 욕구를 꾹 참고있다.


새로운 마음으로 새롭게 가계부를 작성하고, 예산을 짰다. 확실히 현타가 오니까 쇼핑 욕구도, 덕질 욕구도 살며시 가라 앉는다. 인간의 마음이란...


일단 내 지출 중에 가장 높은 순위대로 차례로 지워나가기로 정했다.

현질과 덕질은 최소한으로. 빵수니 이겨내고 빵사러 가는 횟수 줄이기. 편의점 가는 거 줄이기.. 간식 줄이기.

줄여야 될 거 겁나 많아서 승질이.

요가도 다시 시작하니까 몇 달 동안 잘 먹었던 녹즙도 이번 달 까지만 먹는 것으로 정했다.

 


안녕......맛있었던 녹즙아.. 사무실에서 일하다보면 어느새 시켜 먹고 있는 녹즙. 한 달에 근 5만원인거 생각하니, 소소하게 저축을 하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. (현타 맞아서 말이 많아짐)


암튼...뭐...그렇다는 얘기.. 

[드래곤 매니아 레전드에 쓴 돈 : 6월- $480.42, 7월- $472.78] 중국 유저들 따라 잡으려다가 탕진했다는 이야기.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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